본문 바로가기
심리학은 내친구/감정 & 스트레스

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은 어떻게 다를까?

by blancblanc 2025. 4. 24.

💬 서론: “자존감이 높으면 뭐든 할 수 있을까?”

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.
– “자존감만 높으면 다 잘 풀릴 거야.”
– “그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서 뭐든 자신감 넘쳐 보여.”
– “자기 효능감도 높아 보이더라.”

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.
💭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… 정말 같은 말일까?

둘 다 **‘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’**을 뜻하는 것 같지만,
실제로는 심리학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이다.

이번 글에서는
✅ 자존감(Self-esteem)과 자기 효능감(Self-efficacy)의 정의와 차이,
✅ 각각이 삶에 미치는 영향,
✅ 내가 지금 키워야 하는 건 무엇인지까지
쉽고 깊이 있게 풀어보자.


📘 자존감(Self-esteem)이란?

자존감
“나는 가치 있는 존재인가?”에 대한 전반적인 자기 평가를 의미한다.

📌 쉽게 말하면,

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존중과 애정의 정도

✔ 나의 능력
✔ 나의 성격
✔ 나의 존재 전체에 대해
“나는 괜찮은 사람이야”라고 느끼는 감정 상태를 말한다.

🧠 심리학자 로젠버그(Morris Rosenberg)는

자존감을 “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태도”라고 정의했다.
그는 **자존감 척도(Rosenberg Self-Esteem Scale)**까지 만들어 측정해 보았다.

🎯 자기 효능감(Self-efficacy)이란?

자기 효능감은
“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?”에 대한 상황별 자신감을 말한다.

📌 정의:

특정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

예를 들어,
– “이 발표 잘할 수 있을까?”
– “운동 습관을 3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?”
이런 식의 **‘특정 목표에 대한 자신감’**이 바로 자기 효능감이다.

🧠 심리학자 Albert Bandura는

“자기 효능감은 행동을 유발하고, 목표 달성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”라고 보았다.
즉, 결심→실행→지속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야.

🔍 자존감 vs 자기 효능감: 결정적 차이점

구분 자존감 자기효능감
핵심 질문 나는 어떤 사람인가? 나는 이걸 해낼 수 있을까?
초점 존재 전체에 대한 평가 특정 상황에 대한 능력 판단
감정 나에 대한 존중/애정 과제에 대한 자신감/확신
영향 영역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, 인간관계 목표 달성, 행동 실행력, 도전 지속
변화 정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경험에 따라 쉽게 변화함

💡 예시로 보는 이해

상황 1: 발표 수업을 앞둔 두 사람

  • A는 자존감이 낮지만 자기 효능감은 높음
    → “나는 부족한 사람일지도 몰라… 하지만 이 발표는 준비 많이 했으니까 잘할 수 있어.”
  • B는 자존감은 높지만 자기효능감은 낮음
    → “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. 그런데 발표는 진짜 못 하겠어. 망할지도 몰라.”

👉 이처럼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은 서로 영향을 주긴 하지만, 같은 것은 아니다.


📈 각각이 삶에 미치는 영향

✅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…

  •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있다
  • 타인의 평가에 덜 흔들린다
  • 실패에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다
  • 관계에서 존중과 경계를 지킬 줄 안다

📌 단점:
행동력이 떨어지면 자기 효능감이 낮아질 수 있음

✅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…

  •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
  • “될 거야”라는 실행 기반의 믿음이 있다
  • 어려움을 만나도 계획, 실행,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
  • 반복적 성공을 통해 자기 효능감이 더 강화된다

📌 단점:
성공 경험이 부족하거나 실패가 반복되면 급격히 약해질 수 있음


💬 나는 지금 무엇을 키워야 할까?

✋ 만약…

  • “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 같아.”
  • “내 존재 자체가 부족하게 느껴져.”
    👉 자존감 회복이 우선이다.

📌 자존감은 삶의 기반이다.
내가 나를 아끼고 신뢰할 수 있어야 도전할 힘도 생긴다.

✋ 반대로…

  • “난 괜찮은 사람인데, 실전만 가면 작아져.”
  • “항상 시작은 하는데 끝까지 못 가.”
    👉 자기효능감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.

📌 작은 성취를 반복하며 “해낼 수 있다”는 감각을 뇌에 새겨줘야 한다.


✅ 자존감 & 자기 효능감 모두 키우는 실천 팁

1️⃣ 나를 깎아내리는 언어 → 중립적/긍정적 언어로 바꾸기
2️⃣ 아주 작은 목표부터 도전해서 '해냈다'는 감각 쌓기
3️⃣ 실수나 실패는 '능력 부족'이 아닌 '경험 중 일부'로 해석하기
4️⃣ 내 감정과 피드백을 무시하지 않고 기록하고 들여다보기
5️⃣ 성공 경험이 누적되면 → 자기 효능감 상승 → 자존감도 강화된다.


🔚 마무리: 나를 믿는 힘은 두 가지다

자존감은 “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믿음”이고,
자기 효능감은 “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”이야.

✔ 자존감이 바탕이 되어야 자기 효능감도 안정되며
✔ 자기 효능감이 커지면 자존감도 자연스레 자란다.

🎯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
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내면의 자신감은 단단하게 자라날 것이다.

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은 어떻게 다를까?
너 자신을 믿어! (출처 pixabay)